르망 클래식

르망 클래식(Le Mans Classic)은 매 대회마다 참가자와 관객 수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전설적인 사르트 서킷(Circuit de la Sarthe)에서는 단 3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였다. 750대 이상의 클래식 차량이 경주를 펼쳤고, 200개의 자동차 클럽과 1,000명의 드라이버가 30개국을 대표해 참가했다. 2002년 첫 대회 이후 르망 클래식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클래식 카 레이싱의 독보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클래식 모터 레이싱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르망 클래식은 리차드 밀의 오랜 후원을 받아온 대표적인 행사다. 2002년 첫 대회 이후, 리차드 밀은 르망 클래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매 행사를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타임피스를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해왔다.

르망 클래식은 전설적인 르망 24시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특별한 모터스포츠 행사다. 꾸준히 명성을 쌓아온 이 행사는 2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적 모터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레이싱 서킷이자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이곳은, 그 자체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알파 로메오, 아우디, 벤틀리, BMW, 부가티, 페라리, 포드, 재규어, 마트라, 마쓰다, 맥라렌, 메르세데스, 푸조, 포르쉐, 르노 등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이곳에서 우승의 순간을 기록하며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써왔다. 그레이엄 힐, 앙리 페스카롤로, 재키 익스, 마리오 안드레티, 폴 뉴먼, 스티브 맥퀸, 톰 크리스텐센 등 이름만으로도 전설적인 존재들이 이곳을 거쳐가며 르망의 역사를 빛낸 주역이 되었다.

르망 클래식은 1923년부터 1993년까지의 르망 레이싱 카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1~6번 그리드와 그룹 C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듀어런스 레전드(Global Endurance Legends) 그리드를 새롭게 도입해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GT1과 LMP1 모델을 포함시키며 레이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데모 그리드를 통해 아우디 R8, 벤틀리 스피드 8, 푸조 908 HDI 같은 상징적인 머신은 물론, 맥라렌 F1과 마세라티 MC12 같은 명작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르망 클래식은 2018년 르망 24시까지 아우르는 레이싱 역사의 범위를 확장하며 더욱 풍부한 경험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