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 아메리칸 에디션

웅장한 해안선과 빈티지 카의 우아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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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Rallye des Légendes Richard Mille)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가치 있는 자동차들이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풍경 속 도로를 질주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8년 유럽 전역을 누비며 깊은 인상을 남긴 이 특별한 랠리는 2024년 대서양을 넘어 태평양 연안을 배경으로 한 아메리칸 에디션으로 그 여정을 이어갔다.
2024년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산타모니카(Santa Monica)의 황금 빛 해변에서 시작해 나파밸리(Napa Valley)의 비옥한 포도원에 이르는 약 700마일의 여정으로 클래식 자동차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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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서는 특별한 여정이다. 이 랠리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여유롭게 주행하며, 매혹적인 풍경과 오직 그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경험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
셔터스 온 더 비치(Shutters on the Beach)에 모인 참가자들은 여정의 모든 순간을 안내할 로드 북(Road Book)을 전달받는 순간,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이제 참가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을 따라 4일간의 환상적인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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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활기찬 아침과 함께 산타모니카에서 출발한 차량 행렬은 곧 고요함과 생동감이 공존하는 산타모니카 산맥으로 진입했다. 참가자들은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해안에 깔린 신비로운 안개 속을 지나, 급격히 변하는 기온을 체감하며 페블비치(Pebble Beach)까지 달려 랠리의 두 번째 날을 맞이했다. 각 구간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코스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페블비치에서 프로 골퍼이자 리차드 밀의 파트너인 크리스티 커(Cristie Kerr)와 함께 라운드를 즐기거나, 태평양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1번 고속도로의 극적인 커브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이튿날부터 랠리 코스는 해안선을 벗어나 포도원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즐긴 뒤, 캘리포니아 북부의 세계적인 와인 명소인 나파밸리(Napa Valley)로 향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도착한 스탠리 랜치(Stanly Ranch)는 와인 애호가와 웰니스 팬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여정의 피로를 풀었다. 이어진 랠리에서는 잊을 수 없는 풍경 속 도로를 함께 달리며 오직 레전드 랠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동료애를 나누었다. 특히 일렬로 금문교를 건너는 차량 행렬은 랠리 드 레전드가 추구하는 모험 정신과 참가자들이 함께 나누는 특별한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 아메리칸 에디션은 다채로운 경주 코스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였다. 이번 랠리에는 빈티지 아메리칸 클래식 카부터 페라리, 맥라렌과 같은 현대 슈퍼카까지 20여 대의 다양한 차량이 참가해, 역사와 강력한 퍼포먼스가 공존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을 연출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운전한 클래식 카의 우아한 라인부터 현대 슈퍼카의 세련된 디자인까지 다양한 자동차 라인업은 모든 자동차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이 현지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특별한 럭셔리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 경로의 정차 지점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다우 패밀리 에스테이트(Daou Family Estates)에서의 프라이빗 포도원 방문과 나파 밸리의 최고급 와이너리인 프로몬토리(Promontory)의 와인 숙성고에서 진행된 특별한 저녁 식사 등, 참가자들은 지역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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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7일, 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 아메리칸 에디션의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리차드 밀과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풍부한 문화적 경험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원한 바다 바람부터 나파 밸리의 최고급 와인까지, 이번 랠리는 단순한 자동차 여행을 넘어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삶의 예술, ‘아르 드 비브르(Art de Vivre)’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