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버 RM59-01
시, 분 표시, 매뉴얼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
50점 한정 생산
요한 블레이크는 리차드 밀과 함께,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들의 움직임을 위한 특별한 캘리버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리차드 밀의 기술적 기준과 요한 블레이크의 퍼포먼스를 모두 담아낸 투르비용 타임피스 RM 59-01 요한 블레이크가 탄생했다. 독창적인 설계 안에서 공기역학적 효율, 인체공학적 착용감, 그리고 탁월한 성능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된 모델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무브먼트를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형상의 브리지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실리콘을 조합한 안티코로달(anticorodal)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이 브리지는 투르비용 케이지와 중앙 휠 피니언을 지지하며, 5등급 티타늄으로 구성된 베이스 플레이트 및 케이스와도 견고하게 이어진다. 그린과 옐로 컬러로 수작업 페인팅 처리된 브리지는 양극 산화 처리 과정을 거쳤으며, 플랜지에도 같은 색상을 적용해 요한 블레이크의 개성과 자메이카 국기의 상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RM 59-01은 시간당 21,600회 진동하는 스켈레톤 구조의 매뉴얼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약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5등급 티타늄과 안티코로달 알루미늄을 조합한 구조에 최적화된 기어 트레인과 가변 관성 밸런스를 적용하여, 시간 정확도는 물론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까지 고르게 만족시킨다.
특히, RM 59-01은 리차드 밀의 대표적 디자인인 토노형 케이스를 역동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2시와 5시 방향으로 확장되는 독특한 케이스 디자인은 손목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탁월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토크 제한 크라운을 적용해, 충격이나 과도한 조작으로부터 무브먼트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케이스 소재는 카본 나노튜브를 주입한 반투명 복합소재로, 경량성과 강도는 물론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구조까지 그대로 드러난다. 강렬한 외관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RM 59-01은 요한 블레이크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리차드 밀의 기술 철학이 어우러진, 리차드 밀 컬렉션 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