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011
캘리버 RMAC1
시, 분, 초 표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9시 방향 60분 카운트다운 타이머, 12시간 토탈라이저, 오버사이즈 날짜 및 월 인디케이터,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가 탑재된 오토매틱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2007년, 리차드 밀은 F1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그의 이름을 딴 RM 011은 서킷을 질주하는 F1 머신의 탁월한 성능과 그 안에 담긴 최첨단 정밀 공학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디자인과 소재, 디테일, 그리고 뛰어난 성능의 무브먼트까지, RM 011은 리차드 밀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낸 모델이다. 베젤, 측면, 케이스백이 유려한 곡선을 이루는 토노형 케이스 역시 브랜드의 전형적인 미학을 보여준다.
RM 011은 리차드 밀만의 독보적인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RMAC1은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갖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캘리버로, 플라이백 기능을 통해 멈춤 없이 즉시 재설정할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오버사이즈 날짜 표시와 애뉴얼 캘린더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RM 011은 리차드 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레이싱 카를 시계로 구현한 모델이다. 티타늄 무브먼트는 사일런트 블록을 통해 견고한 케이스와 결합되어 놀라운 경량감을 실현했으며, 푸셔에는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홈 패턴을 적용해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했다. 크라운은 바퀴살이 드러난 레이싱 휠과 그 위를 감싼 매끈한 타이어를 연상시킨다.
소재에 대한 세밀한 탐구는 리차드 밀 브랜드 철학의 핵심이다. RM 011은 티타늄과 골드뿐 아니라 세라믹, 카본 TPT®, 실리콘 나이트라이드, 레드 쿼츠 TPT® 등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소재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소재적 혁신을 바탕으로 리차드 밀은 필립 스탁(Philippe Starck), 르망 클래식, 로터스 F1 팀, 레이싱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에서 영감을 받아 RM 011의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