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버 RMAS7
시, 분, 날짜 표시 기능과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갖춘 스클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
사각 형태를 구현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지켜낸 RM 016은 쉽지 않은 과제이자 중요한 도전이었다.
초박형 사각 케이스는 리차드 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지만, 세심한 디테일과 기술적 완성도는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브랜드의 본질을 보여준다.
이전까지는 무브먼트 구조의 높이가 출발점이었다. 반대로 이 모델은 가능한 한 얇게 제작하는 데 집중했다. 메커니즘을 수평으로 넓게 펼쳐 손목 위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새롭게 구현했다.
2007년에 공개된 RM 016은 컬렉션 최초의 사각 시계였다. 초박형 디자인과 손목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형태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 시계 역시 세심한 디테일과 기술적 완성도를 담아낸, 리차드 밀 고유의 정체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케이스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이를 제작·조립하기 위해 무려 202단계의 가공 공정이 필요하다. 또한 리차드 밀만의 독창적인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와인딩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09년, RM 016 티탈릿® 모델이 공개되었다. 5등급 티타늄 케이스에 워치메이킹 최초로 티탈릿® 처리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전기 플라즈마를 활용한 이 산화 공정은 금속의 경도를 높여 마찰, 마모,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하며, 항공우주 소재 규격인 AMS 2488D 기준에 부합한다. 또한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산업에서도 사용되는 기술이다.
RM 016 티탈릿® 케이스는 독창적이고 특별한 컬러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충격과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케이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스트랩까지 더해져 디자인을 완성한다.
리차드 밀은 항공우주와 생명공학 등 혁신적인 분야에서 영감을 얻어 또 한 번 창의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