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모터 레이싱 팀 ART 그랑 프리(ART Grand Prix)는 유럽 전역의 다양한 싱글시터(single-seater) 포뮬러 경기에 참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팀은 2005년, 당시 ASM 포뮬러 3 팀의 감독이었던 프레데릭 바세르(Frédéric Vasseur)와 니콜라스 토드(Nicolas Todt)가 협력해 설립한 팀이다. ASM 포뮬러 3는 1996년 프레데릭 바세르가 처음 창단한 레이싱 팀으로, 그의 목표는 탁월한 포뮬러 3 팀을 육성해 유럽 그랑프리로 구성된 새 GP2 시리즈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2004-05년 겨울, ART 그랑 프리 팀은 ASM 포뮬러 3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출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리차드 밀은 2009년부터 ART 그랑 프리 팀의 후원자로 참여하며 창단 초기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 욘(Yonne) 지역에 본거지를 둔 ART 그랑 프리 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F3 및 F3 유로 시리즈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로의 도약을 결심했다. 유럽 F1 그랑프리 시즌이 시작되자, 팀은 2005년 F3000을 대체하며 새롭게 출범한 GP2 챔피언십에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ART 그랑 프리는 정비사부터 엔지니어, 드라이버에 이르기까지 팀의 모든 단계에서 젊은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팀의 얼굴로 대중 앞에 나서는 드라이버들 중 일부는 F1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프레데릭 바세르
ART 그랑 프리는 선수 육성과 젊은 인재 발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팀을 거쳐 간 뛰어난 선수들 중에는 루이스 해밀턴, 샤를 르클레르, 조지 러셀, 에스테반 오콘, 세바스티앵 부에미 등 현재 레이싱의 최정상에 오른 드라이버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