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mille-rm-38-01-tourbillon-bubba-watson-15128

부바 왓슨

자유로운 스윙, 거침없는 도전

독보적인 선수

부바 왓슨(Bubba Watson)은 기존의 틀을 깨는 독특한 골퍼다. 그는 일반적인 미국 선수들과도, 전형적인 스포츠 스타들과도 다르다. 감각적인 플레이와 직관적인 경기 운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왔다. PGA 투어에서 통산 두 자릿수 우승을 기록한 그는, 특히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두 차례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깊이 새겼다. 마스터스에서의 성과만으로도, 리차드 밀이 그를 위해 특별한 시계를 제작한 이유는 충분했다. 왓슨은 강력한 장타와 섬세한 샷 감각, 그리고 핫핑크 컬러의 드라이버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경기 운영으로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BubbaWatson_MathieuCesar_0017

"리차드 밀은 제가 남들과 다른 점을 흥미롭게 여겼어요. 제가 자란 환경과 배경, 그리고 독학으로 골프를 익혀 독특한 왼손잡이 골퍼가 된 과정까지 모든 부분에 관심을 가졌죠."

부바 왓슨

richard-mille-bubba-watson-15648

혁신을 향한 여정

2003년, 프로 골퍼로 데뷔한 부바 왓슨은 경기 중 시계 대신 팔찌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던 중,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혁신과 실험의 무대로 바라보는 리차드 밀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다. 리차드 밀은 스포츠 환경이 극한에 달할수록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한다고 믿었고, 이러한 철학은 부바 왓슨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결국 두 사람은 2011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부바 왓슨을 위해 특별 제작된 타임피스들도 연이어 탄생했다. RM 038 투르비용을 시작으로, G-센서를 탑재한 RM 38-01 투르비용, 강렬한 디자인과 견고함을 갖춘 RM 055, 그리고 그가 애정하는 핑크 컬러를 반영한 RM 38-02 투르비용까지, 각 모델은 그의 개성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담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부바 왓슨에게 리차드 밀 타임피스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그의 스타일과 철학을 상징하는 존재다.

richard-mille-rm-055-bubba-watson-13579

독학으로 배운 골

부바 왓슨은 플로리다의 작은 마을, 바그다드(Bagdad)에서 자랐다. 여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짧게 자른 9번 아이언을 건네준 순간부터 그의 골프 인생이 시작됐다. 부바의 첫 골프 경험은 여느 선수들과는 사뭇 달랐다. 그는 집 주변에서 가벼운 플라스틱 공인 ‘위플볼(wiffle ball)’을 치며 골프 스윙을 익혔고,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배운 몇 가지 기본기가 그의 유일한 골프 레슨이었다. 정식 코칭 없이, 오직 본능과 반복 연습만으로 실력을 키워나갔다. 체계적인 훈련과 엄격한 지도 아래 길러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골프 세계에서, 부바 왓슨은 독학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는 오랜 시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골프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BubbaWatson_MathieuCesar_0006

최고의 베테랑 드라이버

PGA 투어에서 10승 이상을 거둔 부바 왓슨은 현역 골퍼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장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88.2m에 달했으며, 최대 320m 이상을 기록한 적도 있다. 볼 스피드는 시속 312km에 이를 만큼 압도적이었다. 특히, 그는 여러 차례 드라이빙 거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장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